본문 바로가기
교회안팎뉴스/가톨릭 뉴스

[20101223] 정부(청와대,문체부)와 서울대교구 정교유착 혐의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6. 12. 22.

2010년 12월 23일

정부기관에 서울대교구 내부인사 채용?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대교구의 정교유착 혐의



2010년 12월 23일자 한겨레 신문은 서울대교구의 명동성당 재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청와대 연루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근대문화유산 연구단체인 한국근대건축보존회는 12월 22일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동성당 일대의 재개발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화의 성지인 명동성당 일대에 재개발이 계획되면서 성당 건축의 붕괴 위험은 물론, 주변의 경관 질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임대 수익과 편의성 등의 목적으로 재개발이 이뤄지는 것은 한국 가톨릭 역사를 거스르는 개발 만능의 시대착오적 행태이다. 명동성당 및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갖고 있는 종교적, 역사적, 건축적, 도시적 측면을 고려해 재개발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제안한다.


한편 <한겨레신문>에서는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서울대교구의 추천으로 교구 관계자 2명을 직원으로 채용해 교계 관련 업무를 맡겨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힘으로써,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갑작스런 명동재개발 승인과정과 정진석 추기경의 4대강 관련발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22일 "천주교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로, 명백한 정교유착 행위"라며 비판했다. 


   

한겨레신문 2010년 12월 23일자 링크

가톨릭뉴스지금여기 2010년 12월 23일자 링크


한편 이와 같은 한겨레신문의 주장에 대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과 같은 보도해명 자료를 바로 내놓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한겨레신문 2010. 12. 23.자 사회면 “청와대·문화부서 천주교 내부 인사 2명 특채, 정부-서울대교구 유착 의혹 파문”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종교 단체·법인의 업무 및 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 뿐이지, 정부의 특정 사업이나 종교계의  특정 이익을 위해 활동하지 않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에는종교 활동 지원 등을 위해  종무실장을 두고, 종무실장을 보좌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 과정을 통해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종교계를 잘 이해하는 종무관(3명)을 두고 있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천주교 내부 인사를 특채하여 마치 정부와 서울대교구간에 유착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여 정부의 신뢰에 손상을 준 한겨레신문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거듭 말씀드립니다.



[20101222] 명동성당, 재개발이 아닌 세계문화유산을 위한 성지로

성명서와 담화문/시민단체성명서 2016.12.22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