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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팎뉴스/정평위 뉴스

[20140613] 사형제도 폐지 기원 생명 이야기 콘서트, 대흥동 성당서 개최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6. 12. 24.

2014년 6월 13일

주교회의 정평위, 사형제도 폐지 기원 생명 이야기 콘서트 

“평화를 말하다, 생명을 노래하다”, 대전 주교좌 대흥동 성당에서 개최



세월호 참사로 한국사회의 총체적인 성찰과 근본적 변화가 요구되는 때이다. 자본과 권력보다 사람과 생명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이 되길 희망하지만, 세상은 더 나빠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 17년간 사형이 집행되지 않은 사실상 사형폐지국이지만 여전히 법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형제도가 존재하는 나라이다. 잔인한 강력범죄가 일어날 때마다 여론은 사형존치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그러나 사형제도가 범죄 억제력이 없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이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올해에도 사형제도 폐지 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전교구 대흥동성당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전교구 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인사말과 작가 공지영, 가수 임정득, 자전거탄풍경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예수수도회 수녀님들의 소박한 노래도 함께 이어진다. 죽음의 문화가 만연한 이 시대에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아름다움을 기억하며, 생명 존중의 문화를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일시: 2014년 6월 13일(금) 저녁 7시 30분 

장소: 대전교구 대흥동 성당 

문의: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