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연1 [20090928] 대전법동성당, 용산참사와 인권회복 전국사제 시국미사 강론 제11차 대전 전국사제시국기도회 강론 강론 황용연 신부님(법동성당 주임) 9월 27일은 빈첸시오 아 바오로 성인의 축일이었습니다. 한국교회에서 사제들이 교우들에게 빈첸시오 성인의 성덕을 가르칠 때 그분은 사회적 약자로 통칭되는 가난한 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한 성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이해하는 이유는 빈첸시오 성인이 1885년 레오 3생에 의하여 '모든 자선단체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삶은 가난한 이를 돕는다는 자선의 개념을 뛰어넘는 더 큰 삶이었습니다. 그분은 가난한 이의 슬픔과 고통에 동반하셨고 밥 한그릇, 물 한 모금, 옷 한 벌의 나눔에 머무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고통과 비참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일생을 바쳤으며, 그러한 인간악과 구조악을 유발하는 인간환경.. 2016.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