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회안팎뉴스/정평위 뉴스

[20131220]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무실 개소

by 편집장 슈렉요한 2016. 12. 24.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내 집 마련했다!

2013년 12월 20일, 가톨릭 사회복지회관 2층에 사무실 개소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 박상병 신부)(이하 정평위)는 20일 오후 3시 총대리 김종수 주교님 주례로 정평위 위원들과 사회교리 수료생들이 함께한 가운데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무실 축복식”을 가졌다.


그동안 사무실이 없어 각종 회의 및 정평위 업무를 교구청과 위원장 소속 본당에서 처리해야 했던 정평위가 대덕구 오정동 가톨릭 사회복지회관 2층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김 주교님은 축복식 강론에서 “우리가 사회복지 관련 일을 하던 정의평화 관련 일을 하던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지 우리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다”고 하고 “하느님의 의로움을 실천하다가 반대를 받는 것은 당연하며, 복음적인 판단을 하고 화살이 돌아오면 화살을 맞는데 까지가 우리의 일이다”라며 “열심히 일하고 보상을 바라는 것은 직장인이지, 우리의 몫은 내 몸을 통해 사회적인 악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까지가 나의 일이고 그다음의 보상은 하느님의 일이 나를 통해 행해졌다는 것 자체가 보상이다”라고 인간이 원하는 방법과 방향 보다는 하느님이 원하는 데로 의로움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8년 초대 김종기 신부를 위원장으로 출발한 대전교구 정평위는  2대 강승수 신부를 거쳐 3대 박상병 신부에 이르고 있다. 정평위는 출범이후 줄곧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및 대운하 건설 반대 성명서 발표 와 촛불 문화제’와 2011년 공주 신관동성당에서 ‘4대 강 되찾기 전국 집중, 금강 생명 평화미사’봉헌했다. 또 사회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배우고자 하는 교우들을 위해 사회교리학교 기초반 10기와 심화반 3기를 각각 마친 상태며 올해 8월 14일  대전교구 사제 141명이 참여해 ‘국가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불법 개입과 국가기록물 공개와 관련한 시국선언’을 한바 있다. 정평위는 교구 내 본당을 순회하며 매달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제주강정마을 생명평화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정평위 김정수 사무국장는 “이번 사무실 개소로 사회교리에 관심이 있는 신부님들 및 교우들과 상시적 접촉이 가능해졌으며, 시민사회단체와 타 종교단체와도 원활한 연계 및 논의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사무실 개소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