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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평강론과글124

[정세미 강론] 이익이 되는 것만이 항상 중요한 것만은 아니다. 김익중 교수 초청 탈핵 강연 [대전과 원자력] @ 대전 원신흥동 성당 이상욱 신부 강론불편함을 감수하는 마음을 먹을 때우리는 더 큰 의미를 발견한다. 천주교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최 제94차 정세미 미사 @ 원신흥동 성당(2017/7/17 월 저녁 7시)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사람들이 때로는 웅성거림도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질서가 잡혀 있는 듯이 보이는 그런 동네가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 평화를 유지하는 것에 평지풍파를 일으키러 왔다고 하는 분이 나타났습니다. 잔잔한 호수에 큰 돌을 던저 물결이 일어나게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만,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처음에 이 말씀의 뜻을 알아듣지.. 2017. 7. 20.
[정세미 강론] 오늘 그대가 읽은 신문 한 구절이 그대의 기도 속에 들어와 있는가? 장우일 신부 강론오늘 그대가 읽은 신문 한 구절이 그대의 기도 속에 들어와 있는가? [제1독서] 창세.28,10-22ㄱ 야곱은 하느님의 천사들이 층계를 오르내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다. [복음] 마태오9,18-26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2017년 7월 10일 저녁 7시, 천안 두정동성당에서 정세미 미사가 열리고 있다. †찬미예수님 장마철 무더위에 고생들 많으시죠? 두정동 본당 교우 아니신 분들 손 들어보실까요?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말 그대로 이 미사가 정.세.미.이기 때문에 오신 거죠. 거의 매 달 있는 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 및 강연 시간은, 참으로 귀한 시간입니다. 여기 오신 분들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우리가 살.. 2017. 7. 13.
교회의 생일, 성령강림대축일의 핵심은 세상에 참된 지혜를 준다는 것 [성령강림대축일] 성령강림의 핵심은 세상에 참된 지혜를 준다는 것 2017년 6월 4일(주일) 오늘은 교회의 생일이라는 성령강림대축일입니다. 영어로 Whit Sunday라고도 합니다. (Whit는 wit에서 파생된 단어) 다시 말해서 wit sunday 라는 겁니다. 위트있는 주일인 것입니다. 위트는 우리가 재치나 익살 등을 말하기도 하지만, 위트의 어원은 사실 지혜(wisdom)입니다. 즉 성령강림대축일은 지혜의 주일입니다. 따라서 성령강림의 핵심은 세상에 참된 지혜를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령강림이란 의미보다는 불의 혀처럼 나타난다는 이미지에 압도되거나 어떤 물건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은 제3의 소유할 어떤 것이 아니라, 우리가 속해야 하는 것이고, 그 그늘안에 들어가는.. 2017. 6. 4.
[성주 길바닥미사. 김용태신부 강론] 너에게서 온 나라의 평화가 시작되리라!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대전정평위)는 5월 5일(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성주를 방문, 소성리 길바닥에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고,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길거리 평화미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전정평위 위원장 김용태 마태오 신부(도마동성당 주임)를 비롯한 사제와 평신도 등 10 여명의 대전 정평위원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미사는 대전교구의 김용태, 김다울, 박상병 신부와 부산교구의 김준환 신부,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황동환신부, 그리고 문규현신부 등이 공동 집전했다. 다음은 김용태 신부의 강론 성주야! 너는 이 땅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지만 너에게서 온 나라의 평화가 시작되리라!대전정평위, 어린이날 맞아 성주 방문, 길바닥 미사 개최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용태 마태오 신.. 2017. 5. 13.
[대전교구장 예수부활대축일 메시지] “그리고 보고 믿었다.”(요한 20,8) 2017년 예수부활대축일 메시지 “그리고 보고 믿었다.”(요한 20,8) 사랑하는 대전교구 자매, 형제 여러분! 그 어느 해보다 깊은 절망과 희망의 교차점에 서서 부활선포와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하느님이 없는 세대, 예수님의 부활 선포에 가볍게 고개를 돌리는 세상입니다. 누구를 탓할 수 없습니다. 점점 극악하고 잔인한 양상을 보이는 살인사건들이 보도됩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무자비한 테러는 종교의 의미를 스스로 무너뜨립니다. 약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마저 거부하는 세계 정치지도자들의 야만적인 목소리가 바이러스처럼 번지는 세상입니다. 젊은이들의 소박한 내일이 절박한 위기에 처한 시대입니다. 노동을 통해 존엄성을 실현하며 건강한 내일을 준비하.. 2017. 4. 16.
[광화문월요시국미사]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광화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월요시국미사/ 2017년 4월 3일(월)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강론_민경일 신부_서울교구 (재)바보의나눔 아마 다들 기억을 못하시겠지만, 제가 작년 5월에 이곳 세월호광장에서 미사강론을 할 때에, “혁명이필요하다”고 말씀드린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진짜 혁명이 필요하다라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과하게 들릴까 나름 우려를 하여 ‘마음의 혁명’ 정도로많이 순화해서 말씀드렸었는데, 진짜 혁명이 일어나버렸죠? 지난 가을부터 시작해서 지난 3월말까지, 우리의 촛불혁명이 일어났었고, 참 많은 것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독재정권은 탄핵, 구속되기에 이르렀고, 이제 우리는 정권이 진짜로 바뀔수 있는 중대한 시기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2017.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