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평화세상1470 [20090123] 경악과 탄식, 용산 폭력진압 사태에 대한 성명서(서울빈민사목) 2009년 1월 2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사회사목부 빈민사목위원회경악과 탄식용산 폭력진압 사태에 대한 성명서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의 탄식과 울부짖음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1월 20일 새벽, 용산구 한강로에서 경찰들은 생계대책을 마련하라며 농성 중이던 오십 여명의 철거민을 상대로 물대포와 경찰 특공대를 동원한 폭력진압으로 철거민 5명, 경찰 1명이 존엄한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다. 참으로 경악하고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 추운 겨울에 강제철거가 금지된 방침과 상식을 무시한 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할 국가 공권력이 오히려 폭도를 진압하듯 특공대를 파견하여 마지막 삶의 보루를 무너뜨리고 집 없는 이들의 절규를 짓밟아 버리는, 과거 군사독재시절에나 가능한 사태가 재현되었다. 주거 생존권을 위협하는 강.. 2016. 12. 19. [20090101] 베네딕토 16세 세계 평화의 날 담화 Pope 베네딕토 16세 세계 평화의 날 담화(2009년 1월 1일) 빈곤 퇴치와 평화 건설 1. 새해를 맞이하여 저는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평화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전하며, 이 담화를 통해 ‘빈곤 퇴치와 평화 건설’이라는 주제에 대해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저의 존경하는 선임 교황이신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1993년 세계 평화의 날 담화에서 전세계 인구의 빈곤 상황이 평화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셨습니다. 빈곤은 흔히 전쟁을 비롯한 분쟁들을 조장하거나 강화하는 요인이 됩니다. 한편 이러한 분쟁은 빈곤의 비극적 상황을 더욱 부채질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현대 세계는 평화를 극심하게 위협하는 또 다른 명백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수많은 개인은.. 2016. 12. 19. [20090121] 용산참사 관련 대전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과 성명서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용산참사 규탄 기자회견 살인진압 책임지고 대통령은 국민앞에 사과하고 김석기 서울청장을 즉각 파면하라! 지난 1월 21일 오후 2시 충남지방경찰청 정문 앞에서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용산참사 규탄 기자회견이 있었다. 아래의 내용은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용산참사 규탄 기자회견문이다. 먼저, 우리는 어제 새벽에 발생한 서울 용산 철거민과 경찰의 사망 소식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어제 새벽 서울 용산에서 철거민에 대한 경찰의 무리한 과잉진압으로 철거민 5명을 포함한 총 6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이상이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은 대화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던 철거민들에게 최소한의 설득과 대화 기회조차 제공하지 않은채, 대 테러작전하듯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2016. 12. 19. [20090415~0624] 대전교구 제1기(2009) 사회교리학교 일정 대전교구의 사회교리학교는 2009년 4월 15일 처음 시작되었다. 2009년 4월 15일(수)부터 6월 17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 사회교리학교는 대전 가톨릭문화회관 2층 사랑관에서 50명 선착순 모집으로 개최된 바 있다. 2016. 12. 19. [20090121] 성명서 - 가자지구 분쟁을 안타까워하며 [성명서] 가자지구 분쟁을 안타까워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평화의 왕께서 태어나신 성지의 주민들이 무력과 폭력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수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상호 공격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도 지난 1월 4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시고, “현재의 비극적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양측 지도자들이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하셨으며, “전쟁과 증오는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국제 사회는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하여야 하며, 우리 정부도 국제 사회와 협력하여 즉각적인 정전 협.. 2016. 12. 18. [2009년 1월] 경제위기 시대 한국교회의 과제 경향잡지 2009년 1월호 [경향돋보기]경제위기 시대 한국교회의 과제 신현주 율리아나 서강대학교 교양학부 강사독일 프랑크푸르크 대학에서 '그리스도교 사회윤리'를 전공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자유주의와 경제위기 신자유주의의 원칙은“국가가 개입하지 않는 시장의 자율성” 이다. 이는 개인이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사회의 부를 가져오며, 시장의 작용에 의해 부가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배분된다는 고전적 자유주의 논리(A.스미스, 「국부론」 , 1776년) 에 기초한다. 이런 신자유주의 정책은 국가개입 축소, 복지 축소, 경쟁을 통한 생산성 증대를 특징으로 한다. 한국에서 신자유주의는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실행되었다. 이때 신자유주의의경쟁논리는 한국 사회 전반에 급.. 2016. 12. 18. 이전 1 ··· 229 230 231 232 233 234 235 ··· 245 다음